19호 태풍 '솔릭'이 우리나라를 향해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속도대로라면 오늘 밤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, 지금 어디까지 와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솔릭은 새벽 3시 기준으로 서귀포 남쪽 약 430km 지점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풍속 초속 43미터에 이르는 강력한 태풍입니다. <br /> <br />솔릭은 현재 서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는데, 점점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늘 밤 제주도에 접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전부터, 남해안 지방은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제주도에 오늘 오전, 남부 지방에 오늘 오후로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산간 지역 등에 많게는 4백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솔릭은 이어서 내일 오후 충남 서해안으로 상륙해 모레 새벽 서울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예보대로라면 거의 전국이 태풍의 위력이 더 커지는 위험반원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6년 만에 상륙하는 태풍이라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건 지난 2012년 '곤파스'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더니 이번엔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데요, 정부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위기 경보 수준을 '경계 단계'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를 비롯해 각 시도에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하고, 모든 공공기관은 태풍 대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에 주력하면서,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수습지원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는 전남 영광 한빛원전도 배수로 침수 등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도 오늘로 예정됐던 시·도지사 간담회를 연기하고 지자체장들이 현장에서 태풍 상륙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220459102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